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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Enjoyment

수선화 화분을 만났네요.

어제 다 읽은 법정 스님과의 일화를 다룬 <나를 물들이다>에 법정 스님이 수선화를 좋아하셨다고 했는데, 홍대 경의선 숲길 근처 꽃가게 앞에 비 맞게 하려고 놓여 있던 꽃에 마음이 끌려 들어가서 물어보니 수선화라네요.

이미 활짝 피어 얼마나 오래 갈지 모르겠지만 며칠 동안은 집안을 화사하게 만들어주겠네요.

꽃이 지면 처가에 심어야겠어요. 화분 보다는 영양 많은 흙에서 매년 꽃을 피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