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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Enjoyment

예프게니 키신, 2018-10-28, 예술의 전당

프로그램 변경된 슈만 곡을 제대로 못 구해서 낯설었지만 나머지 곡은 귀에 익숙해서 잘 감상하고 왔네요.

가끔 보는 공연이 평소 안 듣던 곡을 연주회 예습 겸 듣게 되는 장점이 있네요.

예술의 전당에서 가장 좋아하는 합창석 모서리 자리라서 키신 손은 안 보였지만 얼굴 표정은 잘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연주 중간에 웅얼거리는 소리가 누구 소리인가 했는데 ^^ 키신이 소리 내는.

피아노가 좋은 건지 공연장 음향이 좋은 건지 울림이 좋더군요.

몇번의 앵콜 곡과 기립 박수 속에 7시반이 넘어서 울산 내려오는 기차표 8시, 9시 예매했었는데 9시 걸로 내려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