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5)
그동안 21년간 프랭클린 플래너를 보통은 데일리 1페이지나 2페이지를 사용했는데, 쓰다 보면 빈 공간이 많이 남네요. 회의가 있으면, 오른편 공간도 부족할 때가 있지만, 회의가 자주 있는 게 아니어서 실제로는 저렇습니다.
내년도 플래너 속지를 구입하는 시점인데, 직구 배대지 비용 포함해서 10만원 가까이 쓰고 내년에도 저렇게 낭비되면 아까울 것 같아서 좀 바꾸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왼쪽 할일 목록은 별도 종이에 계속 적어 나갑니다. 매일 쓰는 경우에 다음 날이 되면, 전날 끝내지 못한 걸 옮겨 적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한 페이지가 다 차게 되면, 끝내지 못한 항목은 다음 페이지로 옮겨 적을려고 합니다. 한눈에 완료 안된 항목을 보는 게 중요합니다.
매일 조금씩 진행하는 항목은 각 항목 별로 날짜 별로 얼마나 진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따로 정리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 노트 (50장) 여러 권이랑 월별 스케줄을 적을 수 있는 탭을 구입했습니다.
1주일 해봤는데, 데일리 페이지 구입 없이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21.11.25 추가)
1년 쓰면서 이렇게 형태도 좀 바꿨습니다.
회의는 주황색, 업무는 파란색, 개인적인 일은 초록색으로 나눴습니다.
가끔씩 자 대고 줄 긋는 게 일이지만 가끔 마음 잡는 기분으로 선 긋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월간 계획 탭도 교보문고 광화문 핫트랙스에서 구입했는데, 아예 2022년 전용으로 인쇄된 게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교보문고 회원이면, 어플에서 매장 체크인하면 핫트랙스에서 만원 이상 구입하면 10% 할인해주는 쿠폰 받을 수 있습니다. 교보 광화문 가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데 플래너 매장은 없어졌을 수도 있어서요.) 작년에는 날짜가 빈칸이어서 365일 숫자 하나하나 썼네요.
(2021.12.06)
플래너에 2022년 월간 계획 넣었네요. 종이는 좀 얇고 색깔은 밝아졌네요. 아래 사진보다 훨씬 밝습니다.
공휴일/음력 표시되는 것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