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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Opinion

2020.11.14 / 통근 버스 자리 차지

통근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요.
목적지는 다 회사라서 중간에 내릴 일이 없는데, 만원은 아니고, 두세 자리는 비워서 가게 됩니다.

두자리 모두 빈 좌석이 있으면 사람들은 둘로 나뉩니다.

안쪽에 앉아서 다른 사람 앉게 해주는 사람과 바깥 쪽에 앉아서 안쪽 되도록이면 비워 놓고 가려고, 고개 푹 숙이고 핸드폰 보며 다른 사람과 눈 안 마주치려는 사람으로 나뉩니다.

자리 두개 다 차지해서 얼마나 편히 간다고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화장실에는 남에 대한 배려하라고 캠페인 종이 붙여놓으면 뭐합니까?

저는 보통은 일찍 타서 창가 자리에 앉는데요. 좀 늦게 타서 창가 자리 못 앉는 경우에는 앞으로는 안쪽 비워두고 바깥 쪽에 앉은 사람한테 가서 안에 앉겠다고 하려고 합니다.

근데, 답답할 때 창문 열 수 있는 자리 아니면, 통로 자리가 편하기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