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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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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1 / 얼마나 하기 싫을까요? 남은 토론 걱정하면서 열심히 벼락치기하고 있을 후보는 지금 서 있는 자리가 정말 싫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부추겨서 대통령 그냥 나오기만 하면 당선될 줄 알았는데, 알아야 될 것도 많고 쩍벌도 못하고 구둣발도 못 올리고... 거기다가 이젠 전화 면접 방식의 여론 조사 결과에서 엄청 뒤지는 걸로 나옵니다. 어서 빨리 3월 9일이 와서 지고 깨끗이 털고 도망가 버리면 좋겠다는 마음 뿐 일 것 같네요. 괜히 권력 잡아보겠다고 나섰다가 장모, 부인 다 까발려졌으니... 등짝 맞는 거 아닌가요? 준비는 하나도 안 하고, 자기가 설 저리가 아닌 곳을 바라보는 게 얼마나 불편한 건지 많이 배웠을 겁니다.
2022.02.26 / 2차 대선 토론 감상기,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 게 가장 큽니다. 일상 생활에서 상대방이 제 말을 잘 듣는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말을 하는데 딴 생각을 한다면 질문을 해도 엉뚱한 소리를 하거나 뭐라고 하셨죠? 되묻겠죠. 보통 사회에서야 더 높은 사람이 그렇게 하는 모습이 계속 반복되면 그냥 뭐 그런가보다 무시해 버리고 되도록 상대하지 말자 그러면 되는데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책임질 대통령은 그래서는 안됩니다. 주고 받는 토론을 하러 나온 게 아니라 일방적인 네거티브 주장만 하러 나오고, 어퍼컷이나 날리며 평생 나라와 민족의 앞날에 대한 고민 없이 살다가, 갑자기 준비하려니 모든 걸 준비할 시간도 부족하고, 그나마 준비도 허술하고, 내용에 대한 숙지가 안되니까 다음에 얘기할 것 걱정에 남의 말 들을 시간이 없는 겁니다. 준비한 내용과 다른 질문 나오면 아무 말도 못..